미래를 위한 세 가지 키워드 녹색전환, 혁신국가, 평생배당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키워드 녹색전환, 혁신국가, 평생배당

예멘은 중동의 아라비아 반도 남서부의 서아시아에 위치한 국가입니다. 그리스의 지리학자 프톨레마이오스가 축복받은 아라비아Eudaimon Arabia라 불렀을 정도로 예전에는 풍족한 지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커다란 석유 자원을 지니고 있음에도 심각한 부패로 기득권이 아닌 서민은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 데다. 내전으로 기반 시설이 초토화되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 발전되지 못하여 축복받은 아라비아의 칭호는 한낱 동쪽 어촌들이었던 카타르, 아랍에미리트에게 빼앗기고 아라비아에서 가장 빈곤한 국가로 상황이 역전되었습니다.

수도는 사나, Sanaa지만 가장 널리 보고된 도시는 아덴입니다. 공용어는 아랍어입니다. 아덴은 예로부터 동방 무역의 주요 거점이었다. 근대에는 배후에 석탄 지대를 보유하고 있는 데다. 대영제국의 본토와 인도의 중간에 위치하여 제국 내 가장 큰 항구 중 하나로 번영하였습니다.

예멘 종교

종교는 이슬람교가 국교로 지정되어 있고 샤리아 법원까지 있습니다. 이중 수니파가 다수이고 시아파도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수니파는 대부분 샤피이 파 마드하브이고 시아파는 대부분 자이드 파입니다. 역사적으로 북예멘 고원 지대는 10세기부터 대부분의 경우 자이디 이맘들이 통치하였고, 1970년까지 이맘 겸 국왕인 카심 왕가가 통치한바 있습니다. 수니파는 남부 아덴 지역과 동부 하드라마우트에 분포합니다. 다만 자이드파는 초기부터 순이측과 영향을 주고받아 정통 칼리파들을 인정하는 등 교리상 큰 차이가 없어 종교적인 마찰은 의외로 적은 편입니다.

또한 천년 이상 공존합니다. 보니 양측의 신도들은 각자의 모스크가 없을 경우 상대 종파의 모스크에서 예배를 올리는 것이 일상적이라고 합니다. 다만 자이드파 국가를 바라는 후티 세력이 예멘 내전을 일으키고 사우디 등 순니 연합군이 개입하며 종교적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고금리 경제, 주식 보다. 채권으로 이해하라

경제위기라고 하면 보통 증시 대폭락을 떠올립니다. 가치가 무너지는 게 위기라면 사실 주식보다. 채권이 더 중요합니다. 금융시스템과 실물경제를 이어주는 플랫폼이 금리시장이고 채권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시장 규모도 증시보다. 훨씬 크고 경제 구석구석까지 영향을 미친다.

진단이 정확해야 제대로 된 올바른 처방을 내릴 수 있어요. 거시경제(Macro)를 이해하려면 주식보다. 채권을 먼저 봐야 합니다.

지난 4일의 사상 최초로 10년 국채 선물 가격이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로 치면 삼성전자가 하한가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날 금융시장을 뒤흔든 진앙은 채권인 대부분의 미디어들은 고작? 2.4코스피 기준 하락한 주식시장을 헤드라인으로 뽑았다.

채권가격이 왜 대폭락했고 어떤 고리로 원화가치와 주가까지 곤두박질했는지에 대한 설명도 부족했다.

이자부담 커지는 미국아킬레스건은 재정

최근 미국 경제지표를 보시면 여전히 뜨겁습니다. 물가 상승폭이 상당하지만 고용이 활발해 임금이 더 오르며 소비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택관련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상승에도 이자부담은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경제가 좋은 데 과연 위기가 올까? 과거에도 위기 직전 미국 경제는 늘 좋아보였습니다.

미국 기업들은 35년짜리 만기의 회사채로 주로 자금을 조달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이후 초낮은 금리 때 대규모로 조달한 자금의 만기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차례로 돌아옵니다.

돈을 갚든 지 몇 배나 더 많은 이자를 내야 합니다. 가계도 마찬가집니다. 신규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연 8를 넘어 연일 고공행진입니다. 신용카드 대출이나 자동차 할부 이자율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이미 크게 높아졌다. 임금 상승세는 언젠가 꺾일 수 밖에 없지만 고금리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빚더미 한국경제이자는 눈덩이, 소득은 뒷걸음

우리나라는 경제에서 무역 비중이 높다. 글로벌 시황에 따른 수출실적 변동성이 크고, 환율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특히 외환시장이 아주 취약합니다. 유로 처럼 주요 국제결제통화도 아니고, 일본처럼 미국과 무제한 통화스와프 협정을 맺고 있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중국처럼 정부가 환율을 통제하지도 못합니다. 외환시장은 개방됐지만 역내시장만 존재해 작은 자극이나 충격에도 쉽게 요동친다.

금융시장에서 외국인 투자비중이 높아 언제든 외환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구조다. 환율 불안은 금리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나라 가계와 기업들의 빚은 주요국 가운데 가장 많습니다.. 특히 변동금리 비중이 높아 금리 변화가 즉각 이자율에 반영됩니다. 2021년 예금은행의 대출잔액은 2050조원, 평균이자율잔액기준은 04였다. 이자부담액을 계산하면 약 62조원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