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아파 3일만에 귀국했어요
이이구야. 이건 뭐. 즐겁고 유쾌한 블로그가 아니라. 병상일지다. 병상일지 ., 오늘도 우진인 병원에 다녀왔다. 낮잠후 갑작스런 고열로 . 울 아들램 완전 허약체라고 광고하는거 같다. 사실은 그게 아닌데. 무척이나 건강하고 생기가 넘치는 아인데. 이래 시기가 뙇 맞물려버리냐. 해열제 처방받아서 왔고. 조금은 경과를 지켜봐야할듯 오늘 우진이 약먹기전 모습입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안쓰럽고 짠하지만. 왠지 모르게 너무 귀엽고 웃음이 난다. 한마디에 그자리에 엎드려서 얼굴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응급실 진료 시스템
최우선으로 우리가 경험한 보라매병원 한정 응급실에 관한 간략한 정보임을 알려드리며 설명받은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대략적으로 응급실의 구조는 다. 비슷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착하여 접수를 하니 대기자 명단에 올라가게 되었고 일반적인 대기 시간은 1시간 이상이었습니다. 그때그때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균 1시간을 훌쩍 넘는 시간을 보통 대기한다고 말씀해 주셨고 우리는 그렇게 2시간을 대기하고서야 진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응급실의 경우 접수단계에서는 입원의 가능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고 합니다. 창구에 있는 직원은 그저 안내와 주변정리 및 등등 등등을 위한 직원일 뿐 입원의 가능 여부는 응급실 안으로 들어가 선생님에게 진료를 받은 후 베드가 있는지 없는지 입원을 요하는지에 따라 결정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숨통이 트인다.
최근 시기 아이는 부쩍 아빠를 찾습니다. 아빠는 역시 놀아주는 스케일이 엄마와는 다르기 때문에 20개월 쯤 되던, 세상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고 여러가지 감정을 익힌 후 부터 무조건적으로 엄마에서 거의 모든 엄마로 태세 전환이 일어났습니다. 대부분을 제외한 나머지를 아빠가 채워주고 있고, 엄마는 그 시간을 조금 자신을 위해 쓸 수 있게 되어 숨통이 트입니다. 너무 사소한 부분에서 저는 이걸 느끼는데, 22개월? 정도가 되기 전에는 제가 샤워하러 화장실 공간에 들어가기만 해도 화장실 앞에서 기다리며 빠르게 나오라고 보채었지만 이제는 아빠랑 블럭놀이를 하며 잘 놀고 있습니다.
응급실 그리고 폐렴
결국 딸아이는 폐렴은 아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낮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애초에 공간이 협소한 것인지 감기로 인한 증상의 악화로 인해 일시적인 현상인지 모른다고 하셨고 앞으로 계속 관찰해야만 한다고 하셨습니다. 초기 진단을 폐렴으로 확진한 동네 소아과 선생님이 살짝 원망스러울 정도로 너무 오랜 시간 고생한 딸아이와 아내에게 미안함과 수고로운 감정이 들었습니다.
많은 아그들이 고열로 응급실을 찾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행이게도 아이들 고열의 경우 응급환자에 해당되기에 우선순위가 밀리진 않았습니다. 응급실의 특성상 접수 차례대로 진료가 되는 것이 아닌 위험군으로 분류하여 건강에 적신호가 큰 고위험군부터 진료가 되는 것이기에 응급환자가 들어올 경우 순번이 뒤로 밀리는 경우도 더러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당신도 아이만큼 잘 발전하고 있고 그런 당신을 보며 아이는 더 바르고 더 건강하게 잘 자랄테니 매일 매일 내 자신을 다독이며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면 그 것으로 이미 당신은 엄마다움에 충실한 것입니다. 자신이 주지 못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이 어떠한 것인지 고민하고 아이에게 건네보는 것이 어떨까요. 아이의 곁에 있어주고 어떠한 방식으로 하면 좋은 세상 속에서 좋은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을지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 당신은 좋은 엄마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응급실 진료 시스템
최우선으로 우리가 경험한 보라매병원 한정 응급실에 관한 간략한 정보임을 알려드리며 설명받은 것과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작성하니 참고하길 바랍니다. 궁금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숨통이 트인다.
최근 시기 아이는 부쩍 아빠를 찾습니다.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응급실 그리고 폐렴
결국 딸아이는 폐렴은 아니었지만 산소포화도가 낮아 숨 쉬는 것이 힘들다고 하였습니다.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