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일상 녹두 비트 고추 비트 재배방법

텃밭일상 녹두 비트 고추 비트 재배방법

고추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인 가지과 여러해살이 작물입니다. 신대륙 발견이후에 전 세계로 전해졌는데, 우리나라에는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들어왔다고 합니다. 열대성 작물인 고추는 근본적으로 여러해 살이 작물이지만, 우리나라 기후에서는 한해살이 작물로 재배합니다. 우리 음식에서 고추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언제나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풋고추에서부터 김치에 활용하는 고춧가루까지 우리음식에서 고추의 쓰임새는 깊고도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산지가 열대지방인 고추를 우리나라 기후에서 제대로 재배하는 일은 무조건적으로 만만하지 않습니다.

고추는 습기에 매우 취약한데, 성장기에 우리나라의 고온다습하고 기나긴 장마기간을 거치며 각종 병해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질병이 많은 만큼 농약사용을 많이 하기때문에 유기농 고추에 대한 관심이 더 크기도 합니다.

고추 방아다리의 첫 꽃 제거

고추는 어린 모종일때부터 일찍이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가지를 뻗기 시작하면서 Y자 형태로 가지가 갈라지는데, 이 부분을 방아다리라고 부릅니다. 고추는 방아다리에서 첫차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런데, 방아다리에서 처음으로 피어나는 이 꽃은 바로 제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피면 열매를 맺게 되는데, 어린 가지에서 열매를 맺기위해 고추는 성장을 멈추고 열매에 모든 영양분을 집중하기때문입니다.

모종 정식하기

모종을 구입할 때부터 병충해를 입지 않은 튼실한 모종을 고르도록합니다. 모종을 심을 때는 정식간격 40cm로 판 구덩이에, 물을 흠뻑 주고 물이 스며든 자리에 심어줍니다.

모종을 심을 때 가장 주의할 점은 밭에 정식하는 시기를 잘 선정하는 것입니다. 추위에 약한 고추를 며칠 급속도로 심었다가 냉해 손해를 보는 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합니다. 중부지방에서는 보통 5월 5일 이후에 심으면 대체로 안전하다고 하는데, 해마다.

기후조건이 달라지니 고추모종 심기전에는 온도변화를 더 조심스럽게 보아야합니다.

고추 웃거름주기

모종을 정식하고 한달 후에 첫차례 웃거름을 주고, 이후로 3540일 간격으로 웃거름을 줍니다. 첫차례 웃거름은 포기와 포기 사이에 주고, 두차례 웃거름은 두둑 가장자리에, 세차례 웃거름은 헛골에 주어서 뿌리에서 잘 흡수하도록 도와줍니다. 고추에 발생할 수 있는 병충해는 그 종류도 많고 발생빈도도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역병, 탄저병, 무름병, 풋마름병, 모자이크 병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병충해 피해도 많습니다.

진딧물, 담배나방, 총채벌레, 잿빛곰팡이 등 여러가지 해충의 피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고추농사는 불가능하다고 할만큼 고추는 많은 질병을 안고 사는 작물입니다.

고추 품종

수요가 많은 작물인 만큼 품종도 다양해서 매번 새로운 품종이 나옵니다. 크게 일반고추계와 PR계 고추로 나뉩니다. 일반고추는 청양고추, 아삭이 고추, 오이고추와 단고추 계열인 피망, 파프리카 종류입니다. PR계 고추는 역병에 강한 내성을 갖는 고추로 고추가루용 고추를 만들기위해 개발된 품종입니다. 보통 고추 모종 판매처에서는 일반 풋고추용 고추와 고추가루용 고추로 구분해서 판매합니다.

토종고추로는 앉은뱅이 고추, 풍각초, 칠성초, 수비초, 청룡고추 등 여러 품종이 전해집니다.

개량종에 비해 수확량은 떨어지지만 질병에 강하고 저마다. 다른 풍부한 맛을 갖고 있어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추재배 거름주기

아주심기 23주 전에 퇴비10a 당 3,000kg와 석회10a당 100200kg 등을 골고루 밑거름으로 뿌려 밭을 갈아주고 화학비료는 이랑을 제작하기 57일 전에 골고루 밑거름으로 뿌려주고 웃거름으로는 질소와 칼륨을 3회에 나눠 주는 것이 좋습니다.

농사를 짓다보시면 표준 시비량보다. 거름을 많이 주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렇게 되면 토양에 염류가 쌓여 이어짓기 피해가 발생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1~2년 간격으로 토양분석을 꼭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각 시군의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공짜로 토양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발급된 시비처방서에 표기된 대로 거름을 주게 되면 토양을 건강하게 많은 시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추 말리기

수확한 붉은 고추는 깨끗이 씻어서 말리는데, 햇볕에 말린 고추를 태양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습하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상하지 않게 고추를 자연 건조하는 건 사실 쉽지가 않아서, 대부분의 농가에서는 건조기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씨앗용으로 사용할 고추는 건조기를 사용하면 안되고 햇볕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