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토에어프라이어 제안 구매 전에 꼭 알아봐야 할 사항들
3주 전쯤인가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다가 오상진씨가 집에서 비프 웰링턴을 만드는 장면을 보게 되었는데요, 뭔가 어렵지 않아 보이고, 맛있어 보이고, 고급져 보이는 것이 꼭 한번 만들어먹어 봐야겠다. 마음속으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 남편 생일을 기념해서 여태까지 벼르고 있던 비프웰링턴을 만들어주겠다고 선언을 했는데요, 남편은 웹상으로 비프 웰링턴이 어떤 요리인지 사진을 찾아보고는 과연 이걸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 의심반 기대 반으로 요리과정을 지켜보았답니다.
동네 채소가게, 정육점에서 장을 보면서 없는 재료는 융통성 있게 비슷한 재료로 대체해서 사용했습니다. 정육점에서 안심을 팔지 않아서 고기는 등심으로 대체했고, 하필 오늘 채소가게에 양송이버섯이 떨어져서 남아있는 표고버섯으로 구매, 샬롯은 양파로, 프로슈토는 베이컨으로 대체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처음 사기 위해서 정보를 찾을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입니다. 에어프라이어의 내부 용기가 테플론 코팅이 되어있는데, 테플론이라는 것을 제조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PFOA라는 물질이 유해하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에어프라이어 내부를 구성하는 것이 세라믹 코팅이나, 스텐 재질인 물건을 선호했습니다.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이는 에어프라이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손잡이가 달려있는 바스켓 형태의 에어프라이어로 보통 용량은 10L 이하입니다. 바스켓만 꺼내어 세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븐형태의 에어프라이보다. 세척시에 편리합니다. 위에서 아래로 손잡이를 오픈하는 오븐 형태의 에어프라이어로 보통 용량이 10L 이상입니다. 요리 시 내부가 보여 기기를 열지 않고도 요리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스켓형에 비해 용량이 큰만큼 여러가지 요리 기능들이 포함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트레이를 통해 음식을 여러 단으로 투입해 요리 할 수 있습니다.
오픈방식이 위에서 뚜껑을 여는 냄비 형태의 방식으로, 바스켓형과 다른점은 바스켓형은 바스켓에 손잡이가 있는 형태이고 탑오픈형은 냄비처럼 양쪽손잡이가 있거나 없는 등의 형태입니다. 아래쪽에 조리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으며 열원이 위/아래쪽 어느쪽인지는 기기에 따라 다릅니다.
에어프라이어 기름때 제거
2년 묵은 기름때 제거 전 에어프라이어 내부와 문의 상태입니다. 여태까지 이렇게 지저분한 것도 모르고 돈가스며 감자튀김을 에어프라이어로 요리해 먹었다는 것이 꽤나 찝찝합니다. 기름때를 불리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섞은 물을 스펀지에 묻혀 에어프라이어에 23회 듬뿍 바른 후 15분 정도 두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15분 뒤면 스펀지로 쓱 닦으면 기름때가 쓱하고 지워질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요, 오래 묵은 기름때라 그런지 그런 식으로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기름때가 보인 순간 부터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할 때마다.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했었는데요, 그때마다. 지워지지 않는 기름때를 보면서 이 기름때는 원래 지워지지 않는 것이구나, 기름때가 조금 더 끼면 새 도구를 사야겠구나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요새 베이킹소다로 세척을 시도해본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식재료를 꼬챙이에 끼우거나 통돌이 안에 넣어 360도 회전시키며 익힐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를 통해 꼬치구이, 통 삼겹살구이, 통닭구이 등 여러가지 바비큐 요리 및 감자튀김과 같은 음식이 가능합니다. 용기 내부에 회전날개 등이 있어 음식을 자동으로 저어주는 기능으로 뒤집을 필요가 없으며, 균일하게 조리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건조할 식품을 선택하여 재료를 넣으면, 정해진 시간동안 재료에 따라 적정온도를 유지하여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요리한 음식이 식지 않도록 일정시간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여 줍니다.
에어프라이어 비프웰링턴 만들기
1. 준비한 표고버섯, 양파, 마늘을 채소 다지는 도구로 잘게 다집니다. 칼, 채소 다지기, 믹서 등 어떤 도구를 이용하든 잘게 다지면 됩니다. 2.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이고 다진 표고버섯, 양파, 마늘에 소금 살짝, 후추 살짝 넣어 살짝 넣은 후 볶아줍니다. 버섯, 양파에서는 나오는 수분이 프라이팬에 남지 않을 정도까지 볶아줍니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준비한 소고기의 겉면이 갈색이 될 정도로 겉면을 익혀줍니다.
저는 등심을 사용했는데요, 중간에 보이는 힘줄을 미리 제거했어야했는데 귀찮아서 제거하지 않았더니 나중에 힘줄 부분 때문에 고기가 질기더라고요. 될 수 있으면 안심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저처럼 안심을 구매하지 못해서 등심으로 대신하는 경우 꼭 힘줄을 제거하고 활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