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용태 교수 인터뷰 내용 및 프로필
본인은 40대 초반이고 현재 췌장낭종 중에서도 췌두부 분지형 관내 유두성 점액종양IPMN 9mm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 중입니다. 제 경험이 같은 증상을 안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작성합니다.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에서 간 결절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받은 게 시작이었습니다. 검진 받은 병원에서 따로 전화까지 와서 CT를 찍어보라고 하더군요. 간 결절이라고는 해도 거의 모든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고 해서 크게 긴장을 하진 않았습니다.
이제 마흔이 넘으니까 보증기간 끝난 중고차 신세구나 싶은 생각 정도 들었달까요? 그래도 CT를 찍으러 가는 발걸음이 마냥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장액성과 점액성, 주췌관형과 분지췌관형
IPMN이라는 걸 의사에게 듣고 그 날로 공부를 해 봅니다. 공부를 해보니 췌장낭종도 종류가 무척 다양하더군요. 췌장낭종은 물혹 속 내용물에 따라 장액성과 점액성으로 분류되고, 낭종의 관련해 따라 주췌관형과 분지췌관형으로 분류됩니다.
어려운 의학적 설명은 검색으로 알아보시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장액성은 종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현저히 낮습니다. 점액성은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제대로 장액이냐 점액이냐는 판정은 내시경을 통한 시료 채취를 하는 게 가장 정확하지만 크기가 작은 경우 시술이 쉽지 않고 췌장을 자극하게 되면 경과가 좋지 않은 경우 또한 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은 CT나 MRI 같은 영상학적 소견을 추적관찰하면서 쌓인 데이터로 점액성인지 장액성인지를 판단하는 편입니다. 이런 소견이 있을 때는 결국 장액성인 경우가 많았고, 저런 경우에는 점액성인 경우가 많았다.
Q. 관심 가지고 계신 진료분야가 있다면?
제가 맡는 분야가 췌장하고 담도 분야인데요. 제일 많은 부분이 암 쪽이 되겠죠. 그런데요 췌장암하고 담도암은 희한하게도, 췌장암은 예후가 제일 나쁘고 담도암은 두 번째로 나빠서 제가 보는 환자분들은 늘 그런 것 때문에 중압감을 많이 가지고 있고, 또 의료진으로서도 늘 그런 걸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것들이 가장 큰 숙제 중의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서 조기 발견도 어렵고 또 조기 발견 했다고 하더라도 굉장히 급속도로 퍼지게 되고 또 치료를 하고 나서도 자주 재발하고 그래서 예후가 참 굉장히 안 좋습니다.
출판사의 책 리뷰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는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췌장암 진료실 이야기는 췌장암의 진단이나 치료를 위한 의학적 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부터 시작합니다.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야 하는지, 췌장암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지 등 췌장암에 관한 기초 정보를 올바르게 알 수 있어요. 2장 췌장암 진단 이야기는 어떤 방식으로 췌장암을 진단받는지를 이야기합니다. 어떤 검사로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고, 수술은 어떤 기준에 따라 결정되고, 병기에 따른 치료 방법은 어떤 내용인 것인지 췌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담았다.
3장 췌장암의 수술 이야기는 수술 전 검사와 필요한 준비 사항은 무엇인지, 어떤 수술 방법이 있고, 수술 예후, 합병증, 재발률 등 많은 이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았다. 수술 시간, 입원 기간 및 비용 등은 현실 병원의 사례를 가져와 예시를 보여주며 다정하게 설명합니다.
췌장암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검사방법
췌장암은 다른 암과 비슷하게 분명한 원인은 밝히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유전성, 물혹은 질병, 만성 췌장염 등과 연관된 경우가 있습니다. 유전성인 경우는 직계가족 중 2명 이상 췌장암이 있어야지 가족력이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유전자가 관련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유전자 검사를 추천합니다. 점액 낭종이라고 해서 췌장이 물혹이 생긴 경우 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금방 암으로 진행되지는 않지만 암이 될 수 있는 위험도가 있다고 해서 추적 관찰이 필요한 상황이 됩니다. 또한 췌장염이 오래 지속되거나 췌장의 모양이 변하면서 만성이 되는 경우에 정상인보다. 약 10배 정도 췌장암 확률이 높습니다. 대부분의 췌장암은 췌장액이 흐르는 췌관에 생기는 선암입니다. 하지만 드물게는 인슐린이 분비되는 섬세포 아니면 신경 내분비 세포에 암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필요한 건 크기와 위치
수술을 결정짓는 건 결국 크기입니다. 췌장암은 워낙 예후가 좋지 않다보니 암으로 발전하겠습니다. 싶으면 그냥 도려내버리는거죠. 보통 그 기준은 3cm로 잡습니다. 췌장 수술은 외과 수술 중에서도 사망률이 높은 편입니다. 췌장의 위치상 여러 장기들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위치가 좋으면 내시경으로 췌장 일부를 절제하는 선에서 끝나는데 위치가 좋지 않으면 개복수술을 해야하고 최악으로 경우엔 담낭과 십이지장까지 세트로 절제해야 합니다.
담관과 십이지장이 췌장의 헤어 쪽에 위치하다보니 낭종 수술을 감안한다면 머리쪽에 생기는 게 더 위험하다고 볼 순 있겠네요. 제 경우는 췌장 헤어 중에서도 갈고리 부분에 있다고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장액성과 점액성, 주췌관형과
IPMN이라는 걸 의사에게 듣고 그 날로 공부를 해 봅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관심 가지고 계신 진료분야가
제가 맡는 분야가 췌장하고 담도 분야인데요. 더 알고싶으시면 본문을 클릭해주세요.
출판사의 책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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