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생존신고, 근황전달, 가지치기 좋은 시기(feat 바나나크로톤, 꽃기린, 뱅갈고무나무, 커피나무)

식물 생존신고, 근황전달, 가지치기 좋은 시기(feat 바나나크로톤, 꽃기린, 뱅갈고무나무, 커피나무)

본격적인 분갈이 시즌을 맞이하여제맘대로 집에서 키우고 있는 식물들의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근 1년2년 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엄청 자라기도 했고, 당연하게도? 생을 마감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번에 1차로 덩치가 큰 애들을 분갈이했고,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마음 바뀌기 전에 실행에 옮깁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옹기종기 모여있는 다육이들과 빨갛게 물든 철 화분에 들어있는 이름 모를 다육이와 바나나크로톤, 파인애플입니다.

사진으로도 확인이 되지만 다육그들이 화분에 대조적으로 너무 웃커서 옆으로 뚫고 나올 지경입니다. 몇몇 친구들은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얼른 새 보금자리로 옮겨줘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살고 있는 환경이 다들 힘들었나 봅니다.


낙오자 등장
낙오자 등장

낙오자 등장

낙오자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저의 분갈이 목록에는 없었습니다. 아니 있었나?? 분갈이를 다. 마치고 신나 하고 있었으나 비우자님이 등장합니다. 희주님, 티비 옆에 쟤들도 하기로 한 거 아닙니까?? 네. 고민과 번뇌는 저의 분갈이 시간만 늘릴 뿐이었습니다. 투덜투덜하지만 손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재빠르게 과거 화분에 재배치합니다. 그래도 하고 나니까 또 좋긴 좋습니다.

폭풍성장한 파인애플
폭풍성장한 파인애플

폭풍성장한 파인애플

파인애플을 수확하려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푯말을 보니 2019년 5월에 심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만 3년이 지났네요. 내년에는 꽃을 볼 수 있으려나요?

예전 데이터를 보니 완전 애기애기한 파인애플의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날이 갈수록 쑥쑥 잘 자라는 파인애플입니다. 이제는 제법 파인애플스럽게 되었습니다. 물만 줘도 잘 자라는 파인애플이라 크게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다육이 지인들 분갈이

맨 처음 사진에서도 살짝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인간의 욕심으로 이쁘고 작은 화분 속에서 열심히 자라주었습니다. 사실 좀 미안한 게 처음 구입할 때는 다. 이름들이 있었고 이름 태그들도 붙여놨었는데 지금은 사라져 버리고 제 기억 속에서도 덩덜아 지워졌습니다. 그래서 이름들을 다. 모르겠습니다. 미안합니다. 다육이들아. 그래서 다육이들이라고 통칭합니다. 선인장 모양의 다육이는 새로운 촉이 나왔는데 기존보다. 훨씬 크고 튼튼하게 자랐습니다.

아래쪽에 일을 끝마친 잎들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겨주었습니다. 분갈이를 다. 끝내고 얼른 정리하고 씻고 청소하고 해야지 룰루랄라 그런데요 말입니다.

이제 제법 나무같아 보이는 커피나무

커피나무도 가지치기 후 아주아주 잘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겨울은 저온손해를 입지 않도록 좀 더 특히 신경 써서 관리했습니다. 라고 쓰고 창문만 꼭꼭 잘 닫아주었음. 사람이 겨울에 잘 지낼 정도면 식물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이제는 키도 훌쩍 커버렸고, 제법 커피나무 태가 납니다. 비료도 추가해줬고, 여름에 물을 꽤 많이 필요로 하길래 물관리도 잘해주고 있습니다.

이제 2년 차 정도 되었으니 내년이나 그 후년에는 열매를 기대해봐도 되려나요? 많이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 차례 산호수와 바나나크로톤

사실 산호수는 이렇게까지 잘 자란 적이 없었습니다. 분갈이를 자주 해서 그랬는지 환경이 잘 안 맞아서 그랬는지 12년간은 고만고만하다가 이번해에 들어서 잘 자라주고 있습니다. 덩굴성으로 옆으로 뻗어나가는 성질 덕에 이제는 화분마저 작아 보입니다. 이제 더 이상 다른 화분의 구입도 다른 식물을 가져오는 것도 안 되겠지. 마음먹었지만 이미 다른 식물히아신스이 생겨버렸고, 그렇게 안 자랄 것 같았던 칼라디움의 미친? 성장력 때문에 분갈이를 위한 화분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식물 키우는 분들의 공통적으로 고민사항이겠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키우고 있는 식물들은 소중하고 새로운 식물들에 대한 호기심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 어쩌겠습니까.. 늘려야죠 ㅋㅋㅋㅋㅋㅋㅋ 위의 내용은 다음 시간에 정리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뒷정리 및 물 주기

보람찬 오늘 일과를 끝마치고 집으로. 뒷정리를 해야 합니다. 허리를 너무 구부리고 작업생각생각했더니 아픕니다. 스트레칭을 좀 해주고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화분들을 옮깁니다. 분갈이 첫날은 물을 화분 배수구로 흘러나오도록 듬뿍 줍니다. 샤워기로 바로 쏠 수도 있었으나 그러면 세기 조절도 힘들고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뿌리들이 흔들릴 수도 있고, 흙들도 다. 튀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귀찮아도 물조리개로 옮겨서 주고 있습니다.

분갈이하려고 하면 진짜 귀찮고 너무너무너무 하기 싫은데 그래도 다하고 물 주고 한동안 식물 보면서 멍 구경하고 있으니 또 기분이 좋긴 좋네요. 이 맛에 식물 키우는 것 아닙니까 앞으로도 계속 관리 잘해서 파인애플 열매 수확까지 잘 키워보겠습니다. 간간이 식물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낙오자 등장

낙오자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저의 분갈이 목록에는 없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

폭풍성장한 파인애플

파인애플을 수확하려면 짧게는 3년에서 길게는 5년까지도 걸린다고 합니다. 궁금한 내용은 본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육이 지인들 분갈이

맨 처음 사진에서도 살짝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인간의 욕심으로 이쁘고 작은 화분 속에서 열심히 자라주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본문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