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 좋고 약재로도 좋은, 골담초 효능과 포토

꽃도 좋고 약재로도 좋은, 골담초 효능과 포토

우산나물은 쌍떡잎식물 국화과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고 있으며, 주로 산지의 나무 밑 그늘에서 무리지어 자라나고, 줄기는 60100cm로 23개의 잎이 달리며, 잎은 우산모양을 하고 있어 우산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빛으로 피는데 지름이 810mm의 꽃이 원추꽃차례를 하고 있습니다. 우산나물은 생약명으로 토아산이라고 하며 지역에 따라 삿갓나물이라고도 하는데요. 새순이 나올 때 모양이 삿갓 모양 같기도 하고, 우산을 펼친 모양과도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름이 같은 삿갓나물이 존재하며 이는 독이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의학에서 보는 토란의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생으로 먹으면 독이 있었는데 목이 아려서 먹을 수 없습니다.입맛을 돋우고 자위를 간단하게 했다피부를 충실케 하여 살찌고 피부를 희게 한다토란은 뮤신 성분으로 장점막을 만들어 속을 매끄럽게 한다 본초강목에서는 중국 민산 기슭의 비옥한 들에 토란이 자라는데 죽을 지경에 이르러도 흉년이 들어도 토란이 곡식을 대신해 굶주리지 않는다생선과 함께 삶아 먹으면 기를 매우 잘 쏟아지고 속을 고르게 하여 허한 것을 보해 준다사람의 장위를 두터이 하면서 열증에 의한 기침을 제거합니다.

숙혈오래 묵은 어혈을 깨뜨린다 식료본초에서는 붕어, 잉어와 함께 국을 끓이면 기를 잘 쏟아지고 소화기를 보한다하얗고 깨끗한 것은 맛이 없고 자색이 좋은데 기를 통하게 합니다.

골담초 효능

골담초에는 고미배당체인 카라가닌Caraganin과 이노사이트Inosit 등이 들어 있어, 진통, 활혈 효능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뼈가 쑤실 때나 신경통 등에 주요 약재로 썼으며 주로 순환계나 신경계 질환 치료에 효험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뿌리껍질을 골담근 혹은 금작근이라 하여 신경통, 관절통, 진통, 강심, 이뇨 작용을 촉진할 수 있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골담초의 적용질환으로는 신경통, 통풍, 기침, 고혈압, 대하증 등이 있으며, 이 밖에 각기병과 습진, 타박상 치료 등 그 범위가 넓다.

외용으로 쓸 때는 짓찧어서 붙인다.

뿌리 금작근

골담초의 뿌리껍질근피, 을 금작근이라 하며 약용합니다.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말렸다가 달여먹기 연중 수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캐낸 다음, 흙을 씻고 수염뿌리와 흑갈색의 껍질을 벗겨낸 신선량한 것으로 쓰거나 햇볕에 말렸다가 씁니다. 혹은 목심을 제거하고 근피를 벗겨서 말린다. 쓰기에 앞서서 잘게 썬다. 말린 약재를 1회에 510g씩 적절한 양의 물로 느리게 달여서 복용합니다. 습진에는 약재를 달인 물로 환부를 닦아줍니다.

술로 담가 먹기 뿌리를 술에 담가 신경통약으로 이용합니다. 뿌리 캐서 말린 것 130g을 소주 1.8에 담가 56개월 숙성시켜 먹으면 신경통 치료에 큰 효험이 있다고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골담초 뿌리에는 약간의 독성이 있기에 함께 진행하여 많이 먹으면 안 됩니다.

잎은 홀수깃모양겹잎으로 2쌍씩 부착되어 있고 어긋나기하며 타원형입니다. 잎 끝은 파여 있으며 가장자리는 밋밋합니다. 잎 길이는 13cm로 작으며 표면은 진녹색으로 광택이 있습니다. 뒷면은 회록색에 털이 없으며 엽축 끝은 대개 가시로 되어 있습니다. 작은 잎 네 장으로 된 잎이 깔끔합니다. 꽃은 5월에 1개씩 총상꽃차례로 핍니다. 잎겨드랑이에서 1cm 정도의 길이를 가진 꽃대 2개가 자라나 각기 1송이씩 꽃을 피우는데, 꽃의 생김새는 나비 꼴로 길이는 2cm쯤 됩니다.

처음에는 황색으로 피었다가 후에 적황색으로 변합니다. 꽃받침은 종 모양으로 위쪽 절반은 황적색이고 아래쪽 절반은 연한 노란색으로 갈색 털이 약간 있습니다. 꽃이 핀 뒤에는 3~3.5cm의 길이를 가진 꼬투리를 맺는다.

토란 보관방법

토란은 길쭉한 타원형 모양의 것으로 수염뿌리가 적게 부착되어 있고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을 고릅니다. 독성이 있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껍질을 까거나 손질을 할 때는 주방용 장갑을 쓰도록 합니다. 토란대에는 수산석회 성분이 들어있어 과다섭취 시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뿌리 식물이므로 흙이 묻은 채 젖은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보관하면 좋습니다. 섭씨 5도 이하가 되면 부패하기 쉬우며 손질한 토란은 물기를 잘 닦아 밀봉해서 보관합니다.

가을이 되면 토란이 많이 눈에 띕니다. 추석 차례상에 탕국으로 토란국이 올라오는 것도 가을이 제철이기 때문이죠. 토란은 미끈거리는 식감과 독성으로 거부감을 갖기도 하지만, 건강상 긍정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